[천안 타임뉴스=최영진 기자]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8.30.-9.15./천안삼거리 공원) 관람은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볼수록 ‘관람의 맛’이 깊어진다.

마치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일수록 맛이 그윽해지는 웰빙식품처럼.

천안 식품엑스포는 여타 산업박람회 등과 다르게 음식과 관련한 것들, 특히 웰빙식품의 전반을 설명하고 체험하는 박람회다.

천안 식품엑스포의 핵심 전시관인 주제전시관은 빼놓지 말고 보아야 하는데 이 전시관 관람은 여유로운 맘으로 천천히 꼼꼼히 볼수록 ‘관람의 맛’이 더해진다.





이 전시관에는 오랜 기다림 끝에 탄생하는 된장 간장 등 우리의 전통음식과 조선 시대 왕들이 사랑한 음식 등이 소개되는가 하면 세계의 웰빙 식품들이 실물과 패널 등을 이용해 전시돼 있어 실물 하나하나 설명 하나하나에 의미가 들어 있다.

아울러 웰빙식품이란 무엇이며 참다운 웰빙이란 무엇인지를 갖가지 전시물과 첨단 전시기법을 동원해 설명하고 있어 눈과 함께 마음으로 보아야 관람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주제관 뒤편에는 7개의 전시·체험시설과 함께 유서깊은 천안삼거리의 풍경과 천안삼거리 흥타령의 애틋한 사랑의 설화를 이야기 길로 꾸민 ‘능소와 박현수 길’도 천천히 거닐면서 관람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밖에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이나 귀농을 생각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도시농업관, 생명농업관, 분재전시관 등도 천천히 꼼꼼히 챙겨봐야 하는 코스다.

홍승주 전시유치팀장은 “천안엑스포의 자존심이며 핵심시설인 주제전시관은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천천히 꼼꼼히 볼수록 관람의 맛을 더할 수 있다.”라며 “우리 엑스포는 오랜 기다림 끝에 탄생하는 웰빙 식품처럼 오랜 시간 엑스포장에 머물수록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