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가 아름다운 마을, ‘청라은행마을’서 26일 은행 축제 개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열려 … 은행잎 식초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
홍대인 | 기사입력 2013-10-17 11:12:05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산에 오르지 않고 단풍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 은행나무 가로수길이다. 하늘에는 노란 은행잎, 바닥에는 노란 카펫의 은행나무 길은 가을을 느끼기 안성맞춤이다.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는 어딜까?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에 위치한 청라은행마을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가 3000여 그루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룬다.



이곳 은행마을에서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은행마을 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에는 은행잎 식초 담그기, 은행초콜릿 만들기, 은행마을 풍경그리기, 은행 목공체험, 은행마을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00여년 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청남도 문화재)에서는 풍작기원제가 개최되며, 농촌체험마을인 구 장현초교에서는 은행나무 숲속에서 음악회도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첫날인 26일 ▷사행대회 ▷은행잎 식초 담그기 ▷풍작기원제 ▷은행털기 및 게임 ▷숲속음악회 등이 개최되고, 27일에는 ▷은행사진 콘테스트 ▷장현마을 ○×퀴즈 ▷장기자랑 및 공연 ▷소원빌기 등이 개최되며, ▷은행음식 만들기 ▷은행나무목공체험 ▷둘레길 걷기 ▷특급명령 은행을 털어라 등은 상시 운영된다.

축제가 개최되는 은행마을과 인접한 오서산에는 가을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뤄 은행마을의 노란 은행단풍과 함께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뽑히고 있다.

한편 축제가 개최되는 은행마을은 전국 은행 생산량의 10%를 생산할 만큼 전국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알려졌으나 최근 은행가격이 하락하면서 큰 은행나무가 베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가 개최돼 은행나무가 마을의 보물로 재탄생하게 됐다.

청라은행마을축제는 지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농어촌축제와 충남의 자랑할 만한 관광자원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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