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최영진기자] 민선5기를 마무리하는 2014년 천안시정은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그동안 지속해온 성장세를 이어나가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연속성이 필요한 사업은 민선6기에 계승할 수 있도록 하여 민선6기 출범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20일 오전 11시 천안시의회 제17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성 시장은 “민선3·4·5기 동안 천안시가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면서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에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65만 시민과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시민여러분의 높은 관심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된 시승격 50주년 기념 KBS열린음악회,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및 5월9일 인구 60만명 진입은 모두에게 진한 감동으로 오래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임기동안 지속된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튼튼한 산업기반 구축 및 이를 활용한 경제활성화로 100만 시대의 넉넉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대도시로의 도약을 실현했으며

사회복지, 문화, 농업, 환경, 교육, 행정 등 각분야에서 대도시 수준에 걸맞은 비약적인 발전을 성취하여 시민에게 자긍심과 행복감을 높여 주었다 “고 회고했다

올해 시정의 주요성과로는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천안경제 활성화분야로 △제5산업단지 및 풍세산업단지 조성과 제3산업단지 확장 마무리△연말까지 200개 이상의 기업유치와 1만여개의 시민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천안국제 사이언스 컨퍼런스’와 함께,

77만명이 다녀간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138만명이 관람한 흥타령춤축제2013, 아울러, 국제교류도시 대표단과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지난 8월 개최한 ‘세계 삶의 질 향상 포럼’은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실현에 큰 힘이 되었다.

또 100만 시대 이후를 생각하는 도시 기반확충사업은 삼성대로 개통과 동서연결도로, 남부대로 지하차도, 각 산업단지 진입도로, 각종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 농업, 교육, 체육, 문화, 환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회복지사업 안정적 추진△읍지역 중학생 무상급식 확대·신방도서관 개관·교육환경개선 지원·천안사랑 장학금 지급 등 미래인재 육성 및 교육발전사업 추진△시청체육팀 활약, 천안야구장·전천후 테니스장·실내배드민턴장 조성과

△녹색농촌체험마을 추가조성, 웰빙신선채소단지 조성, 로컬푸드직매장 개설△걷고싶은 거리·생태하천·광덕쉼터 조성△음식물 폐기물종량제 정착 등도 의미있는 성과로 꼽았다.

성 시장이 밝힌 2014년도 시정운영 방향을△튼튼한 천안경제기반 구축△맞춤형 복지시스템 정착△정겨운 문화도시 기반△농업생산성 향상·경쟁력 제고△도시균형발전 고려한 도시인프라 확충△세련된 도시 이미지 구현△행정역량·도시경쟁력 강화 등 7가지를 제시했다.

분야별 내용으로 ‘튼튼한 천안경제기반’을 위해 제5산업단지 분양을 마무리하고 북부BIT산업단지와 동부BIO산업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인터테크노밸리사업은 R&BD가 융복합된 국가과학산업단지로의 조성을 추진하여 미래 신성장동력 클러스터 구축과 이를 통한 천안을 중심으로 광역경제권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량기업 유치와 시민일자리창출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올해 준공되는 인적자원개발센터를 활용하여 매년 1천명의 맞춤형 기능인을 양성, 일자리 제공과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유통물류센터를 활용한 중소영세상인 자립지원,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맞춤형 복지시스템 정착’을 위해 넘치는 복지보다 꼭 필요한 복지가 정착되도록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삼거리복지타운 착공 및 위례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동남보건소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겨운 문화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정겨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천안시문화예술발전기본계획’을 만들고 흥타령춤축제, 천안박물관, 세계민족음식테마관, 흥타령관을 삼거리공원과 조화롭게 연계하는 테마관광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시민정서가 배어있는 쉼터로 육성하며,

청수도서관 건립, 천안사랑장학기금 확대, 학교무상급식 초중학교 전면 시행 등을 제시하고 홍대용과학관은 완공과 함께 어린이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농업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으로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준비 및 농기계종합유통센터 준공,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을 고려한 도시인프라 확충’은 동서연결도로 추진 및 동남구청 주변 정비, 명동거리 활성화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남부대로 지하차도, 직산사거리·종합운동장 사거리 입체화사업△제2경부고속도로 조속 착공 노력△천안역 철도지하화 사업 국가사업으로 추진 노력△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중부권 안전체험관을 완공하고,

△대학문화거리·문화광장 조성사업 추진△법원·검찰청사 청수지구 행정타운 이전 신축도 전망했다.

‘세련된 도시 이미지 구현’은 2014년 공공사업 디자인 적용하여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고 수직정원사업·건물옥상 녹화사업·생태하천 복원사업·풍서천 고향의강사업 등을 추진하여 생활주변에서 항상 푸르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시범아파트 운영,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도 2015년 완공목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역량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3.0과 연계한 천안3.0시책을 추진하여 행정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고 주민참여예산제 등 시정참여의 폭을 더욱 넓히고 2014년 6월 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공무원들의 엄정중립을 확행하여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