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행부장관 원성1동 안심마을 방문
- 4일 취약계층 안전도우미 활동·주민과 간담회…안심마을 발전방향 등 논의 -
| 기사입력 2013-12-04 17:06:42
[천안타임뉴스=최영진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4일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천안시 원성1동을 방문, 취약계층 안전도우미 활동과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유정복 장관은 이날 원성1동 주택가 골목의 한 가정집을 방문, 낡고 거미줄같이 엉켜 위태롭게 보이는 전선을 교체하고 새 가스레인지를 설치하는 등 취약계층 도우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과 함께 마을을 돌며 형편이 어렵고 겨울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가스·전기‧화재 위험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낡은 가스레인지와 누전‧화재 위험에 노출된 전기설비를 교체해 주는 등 안전점검에도 동참했다.

이날 전기‧가스시설 점검과 설비교체를 받은 주민 중 전원권씨(64세)는 “그 동안 제대로 켜지지 않던 가스레인지와 엉키고 벗겨진 전선들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면서도 성치 않은 몸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이제야 마음 편히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원성1동은 지난 9월 안전행정부로부터 안심마을 시범대상으로 선정된 곳으로, 유장관은 현장에서 원성1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심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맹영준 주민자치회장(61세)은 “안심마을 사업이 안전개선 뿐만 아니라 마을이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안면을 틀 수 있는 매개 역할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안심마을 사업에 동참하고, 주변의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잘 챙기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유 장관과 주민들은 함께 현판 제막을 한 후 마을을 걸으며 밤길 통행을 꺼리는 골목길과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소공원을 함께 둘러보는 등 안전위해요인도 점검했다.

안심마을 시범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찾아내 개선하는 주민주도형 안전 개선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지난 9월 천안시 원성1동 등 10곳이 선정된 바 있다.

안행부는 안심마을의 안전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초 안심마을 1개소당 5억원 정도의 특별교부세를 교부하기로 했고,

각 안심마을은 주민 안전네트워크 활동과 함께 우범지역 CCTV 설치,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급경사 골목길 안전난간대 설치, 교통사고 유발 장애물 제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현장방문을 마친 유정복 장관은 “재난 대비를 위한 노력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열심히 하겠지만 개인과 가정, 마을에서 일어나는 생활안전사고 예방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어려운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내 가정은 물론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서로 보살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유정복 행정안전부 장관은 천안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주민과 중앙고등학교 학생들과 심폐소생술을 함께 하며 급박한 일이 발생이 될 때 이번에 배운 심폐소생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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