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 29개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978억 확보”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12-24 16:49:05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서산시가 올해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중앙부처와 충남도가 주관한 29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11억원, 도비 167억원 등 모두 9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공모사업 유치 실적 14건(194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복지비용 증가 등으로 정부가 공모사업을 줄이고 재조정하는 가운데 올린 성과여서 더 값지고 의미가 크다.
지난 3월에는 간월호가 환경부의‘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16년까지 국비 597억원, 도비 90억원을 지원받아 대대적인 오염지류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서는 고북면 소재지 종합정비 등 신청한 6개의 사업이 모두 선정돼 총16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또 충남도의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2016년까지 도비 60억원을 받아 대산읍과 지곡면 일원 대규모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작은도서관 육성, 취약계층 전력 효율화, 친환경잡곡 가공 유통시설 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발로 뛴 노력의 결과”라며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서 공모사업은 큰 중요성을 갖는 만큼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중앙 및 도 단위 각종 평가에서 현재까지 42개 분야에서 상을 받으며 재정 인센티브로 16여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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