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최영진기자] 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이)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향관에서 ‘창의․인성교육 확산을 위한 2013 多Dream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3개의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첫째날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시 낭송 콘서트’, 둘째날에는 ‘창작급가 경연대회’와 ‘다드림 동아리 발표회’가 열렸다.

‘시가 내리는 겨울’이라는 부제를 단 ‘시낭송 콘서트’는 교직원과 시를 사랑하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풍부한 정서를 지닌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아름다운 선율에 맞춘 시 낭송으로 겨울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기성시는 우리를 감성에 빠져들게 하였고, 자작시는 표현과 공감을 통해 소통에 이르는 길을 마련해 주었으며, 시 뮤지컬은 창의적인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였다. 또한 아산시립합창단의 특별 공연은 품격있는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같이 가치 Up 학급급가 경연대회’는 1학년 학생들이 정규 음악시간에 창작한 급가를 작곡하여 학급 전원이 합창으로 발표하는 무대이다. 급가 가사를 짓고 선율을 붙이고 합창곡으로 편곡하는 창작 과정을 거쳐 학급의 공동목표를 향해 조율해 가면서 완성된 발표무대를 선보이는 과정이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창의력뿐만 아니라 공동체의식을 기르게 되었으며 다양한 능력이 필요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드림 동아리 발표회’는 1년 동안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기 위하여 노력한 동아리활동의 발표무대였다. 이 발표회는 무대행사와 전시행사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무대행사는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풍물동아리 천녀가락의 열정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락, 댄스 등의 동아리 공연과 교내 동아리활동 프리젠테이션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지실을 비롯한 5개 동아리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창의․인성교육 확산을 위한 2013 多Dream 축제’는 우리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자리였고, 나아가 창의적인 능력과 감성 그리고 배려하는 인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