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보령시 성주면(면장 정경훈)에서는 가족단위 농촌체험과 아이들에게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분양하는 주말농장은 성주면사무소에서 조성한 농촌체험형 농장으로 총 1000㎡를 1가구당 20㎡로 50세대에게 분양하며, 분양금액은 연 4만원이다.

분양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3일간 면사무소에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접수하며 분양인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저소득층 및 다가구 가정에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주말농장 분양은 성주면에서 시민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생활공간 및 아이들에게 자연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아울러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농장은 성주면사무소 연접 농지로 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면사무소 주차장과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농장체험에 안성맞춤이다. 면은 분양수입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며, 분양하고 남은 농지를 이용해 감자를 식재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성주면에서는 지난해 주말농장 분양과 감자 캐기 체험학습장 운영 수익금으로 경로당 13개소에 쌀 1포대(10㎏) 및 온누리상품권 144만원을 전달했으며,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김장재료로 김치를 담가 저소득가구 70세대, 경로당 11개소에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