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최영진기자] 천안가온초등학교(교장 김대원)는 2014년 현재 22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 해 ‘사교육 없는 학교’라는 연구 주제로 정규수업 뿐만 아니라 방과후 프로그램도 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한 창의통수학, 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창의역사교실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기반으로 전교생의 거의 대부분이 학교가 끝나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학생이 참여하는 등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매우 뜨겁다.

그 중 창의역사교실은 자칫 어렵고 딱딱하며 암기 위주가 될 수 있는 지루한 역사를 학생 중심의 문제 해결, 토론, 발표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날 창의 역사 교실에서는 삼국시대를 배우며 고대국가의 알아보았는데 삼국 중 제일 먼저 백제가 번창했던 이유를 알아보고 우리나라가 일본(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문화를 전달하였는지 이론적인 부분과 학생들이 직접 '칠지도'만들어보며 우리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백제 근초고왕이 왜(일본)왕에게 하사하노라!!>라고 적혀있는 칠지도는 삼강기법을 이용한 금으로 글자를 새겨 놓은 칼로 우리 나라의 우수한 역사를 보여주는 문화재이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으로 역사가 어렵다고 인식하는 아이들에게 즐겁게 다가가는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 의존도가 높고 사교육비 부담이 많은 영역인 예체능을 위해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3～6학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통기타부는 섬세한 손가락 운동을 통해 아이들의 두뇌 개발에도 효과적이며 아름답고 재미있는 연주를 통하여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달래주고, 감성을 키우는 효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