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문화중심도시안동에 본부를 둔 IMACO , 태국방콕에서 태국문화부와 공동개최 국제컨퍼런스로 세계의 이목을
-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태국 방콕 총회 개최 -
| 기사입력 2009-11-11 13:42:50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눈앞에 둔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고장 안동, 지난 2006년 20개국의 탈문화전문가들이 탈문화 보전을 위해 안동에 본부를 둔 IMACO를 창설한지 3년만인 2009년 태국 문화부와 함께 3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컨퍼런스를 위해 지난 6월 18일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김휘동)은 태국 문화부와 2009 방콕 국제컨퍼런스에 관한 외교 각서를 체결하였다.



당시 외교 각서에는 이번 국제컨퍼런스에 30여개국 문화 전문가 섭외와 행사의 전체적 진행을 IMACO가 담당하고, 체류비와 교통비는 태국문화부에서 담당하기로 하며 학술대회, 탈 관련 공연, 전시, 그리고 탈과 관련된 각종 컨텐츠를 함께 조사 연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안동이 세계 탈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데 이번 총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2009년 11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소피텔 호텔에서 개최될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문화의 DNA’라 할 수 있는 탈을 통해 인류문화의 같고 다른 얼굴과 문화를 연구하고 이를 도식화하는 “세계 탈 지도 작성”이다.



이 주제를 가지고 세계 30여개국의 관련 분야 교수, 탈 연구가, 박물관 큐레이터, 탈 전문가와 제작자 등이 참석하여 각 지역의 탈문화를 설명하고 탈문화 보전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이번 방콕 컨퍼런스 학술대회에서는 전통 문화적 원형은 잘 가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탈문화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아프리카권의 탈에 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가봉, 라이베리아, 케냐, 나이지리아 등의 탈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다. 또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대륙별 이사 선정을 통해 각 나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탈문화예술연맹(International Mask Arts & Culture Organization-IMACO)이 탈문화 보전과 연구를 위해 어떠한 정책과 연구방법을 가져야하는지에 관한 정책포럼을 먼저 진행하며 이 자리에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회장인 김휘동 안동시장이 2006년 창립 후 마련된 네트워크로 세계탈지도를 작성을 통해 탈문화 교류에 관한 제안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탈과 상징문화의 전승과 창의를 위하여 각 국가에서 어떤 정책을 펴나가며 협력해야 할 것인가를 토론한다. 정책협의에서는 유네스코, 그리고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체인 아세안, 얼마전 유네스코로부터 한국사무소로 승인받은 아시아 태평양 무형문화유산센터가 함께 자리하여 국제적인 문화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한다.

한편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보유하고 있는 30개국 500여점의 탈 가운데 10개국 80여점의 탈을 행사장에 전시하여 세계탈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며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11월 14일에는 2011년 총회 지역인 인도네시아와 협약식을 가진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창설된지 3년 만에 국제컨퍼런스를 타 국가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등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IMACO의 활동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문화부에서는 이번 총회를 태국 문화부에서 개최하는 11월의 문화행사로 선정,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로 태국 내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함께 논의를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스위스가 작은 국가이지만 국제문화단체의 메카이듯, 안동은 작은 도시지만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써 한국의 정신문화수도로써의 그 위상을 확립하여 가고 있다.



탈은 작은 문화도구이지만, 캐릭터로서의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지구촌 각 지역의 문화아이콘으로써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문화장치임을 감안한다면 안동이 세계 탈문화 콘텐츠를 선점하였다는 의미는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그리고 2006년 조직을 만든이후 3년만에 동남아시아의 대표국가인 태국 문화부와 공동주최 세계의 탈과 상징문화를 모았다는 문화적 의미는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또한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치를 희망하여 MOU를 체결하였다하니 그 발전상이 놀랍고 또 기대된다.

문화강국이라는 것은 말보다는 콘텐츠로 승부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지고한 관심에서 출발하고 그 귀착점 또한 인간애에 대한 진지한 탐구이자, 도전이다. 탈, 상징, 캐릭터로 발전되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콘텐츠 확보와 안동문화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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