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탈문화예술연맹 방콕 국제 컨퍼런스 개최
- 탈 연구를 위해 손잡은 세계 35개국 탈문화전문가 -
| 기사입력 2009-11-13 12:29:47

한국인의 얼굴인 하회탈의 고장 안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과 태국 문화부가 함께 주최하고 35개국의 문화전문가들이 각 국가의 탈과 탈문화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펼치게 될 IMACO INTERNATIONAL CONFERENCE BANGKOK 2009행사가 태국 방콕 소피텔 호텔에서 11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6월 18일 태국 문화부와 IMACO 간 협약을 통해 30여개국 문화 전문가 섭외와 행사의 전체적 진행을 IMACO가 담당하고, 체류비와 교통비는 태국문화부에서 담당하기로 하며 학술대회, 탈 관련 공연, 전시, 그리고 탈과 관련된 각종 컨텐츠를 함께 조사 연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안동이 세계 탈의 중심지로서 이번 총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컨퍼런스 첫날인 11월 12일에는 한국의 전통탈춤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태국 전통탈춤인 콘탈 공연을 시작으로 태국 문화부 장관과 유네스코방콕사무소 김광주 본부장, 태국 대사 등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국제적인 문화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이다.



개막식이 끝난 후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보유하고 있는 30개국 500여점의 탈 가운데 10개국 80여점의 탈과 태국의 콘, 피타콘탈이 전시되는 탈전시회가 오픈되고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인 김휘동 안동시장이 제안하는 세계탈문화지도 작성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책포럼이 시작된다.



정책포럼에는 유네스코 방콕, 아세안, 아태무형유산기획단 및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라오스 등 각국 문화 관련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하여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활동에 관한 다양한 비전을 논의하게 된다.



이후 이어지는 첫 번째 세션은 아프리카 8개국 탈관련 학술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아프리카는 타지역에 비해 탈관련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곳으로 전통문화에 기반한 다양한 탈문화 및 특징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가 끝난 후에는 태국 문화부에서 주최하는 만찬을 통해 각 국가간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탈문화 보전과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 둘째 날인 11월 13일에는 태국 문화부 요청으로 민속문화에서 탈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연구발표를 시작으로 부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지역 탈연구에 관한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된다.



이후 캐나다, 멕시코, 호주, 야쿠티아의 발표가 진행 될 세 번째 세션을 마지막으로 학술대회는 막을 내리고 세계 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조직력을 위해 각 대륙별 이사를 위촉하게 될 총회가 시작된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지역 대륙별 이사 선정을 통해 계속적인 탈문화 교류와 보전 방법의 연구 등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총회에서는 2011년 총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문화부와 자카르타 부시장이 참석하여 세계탈문화예술연맹과 MOU를 체결하게 된다.



2006년 창설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두 번째 총회를 타국가인 태국 문화부와의 협약을 통해 이루어 내는 등 국제문화단체로써의 위상을 높혀가고 있으며 2013년에는 중국, 유럽 등에서도 총회 개최를 희망하고 있어 안동, 더 나아가서는 한국이 탈문화를 선점하고 세계탈 연구의 중심이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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