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2010년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5일 동안)를 방재주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풍수해 예방차원으로 5월 26일 이로공원 1km 구간에서 민·관 합동으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풀베기, 쓰레기 줍기 등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전개했다.

시민 등 다수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태풍·호우 발생시 행동요령 홍보 전단지 등을 배부하며 모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방재주간 동안 내내 삼향천, 입암천 등 하천주변의 지장물 제거 및 쓰레기 수거, 북항 일원 해상쓰레기 수거, 관내하수도 정비등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에 대하여도 풍수해 예방 국토대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방재기간에는 해마다 재해 발생시 응급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가 적극 참여하여 풍수해 예방 활동에 큰 몫을 해주고 있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재해는 있어도 인명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시의 재난 목표 실현을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가정마다 재해예방에 관심을 갖고 내 집 주변부터 꼼꼼히 살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곳은 미리미리 정비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