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고현면 동갈화 어항 준공
방파제·다기능 물량장·선양장 등 시설갖춰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2 20:52:43

경남도 올해 거제 율포항 등 3곳 추가 개발


남해군 고현면 동갈화 지방어항이 준공돼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올해 말까지 거제 율포항과 동호항, 그리고 통영 평림항을 추가로 준공하는 등 지방어항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일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어항 개발사업계획에 의거, 남해군 고현면 동갈화 지방어항을 총 사업비 31억원을 투입, 2005년 3월 착공해 4년간에 걸친 공사 끝에 어항개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된 동갈화 지방어항은 태풍 등으로부터 어선을 보호하는 방파제 112m를 설치하고 어선의 안전한 정박 및 어획량 양육 및 어구정리 등 어민 편익을 위한 다기능 물량장을 161m 조성했다.

또 어선수리를 위한 선양장 1개소 37m를 설치하는 등 어업인의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갖췄다.

특히 동갈화항을 이용하는 어민들은 2008년말 현재 202가구 498명으로 하루 139척의 지방어선과 하루평균 최대 30척 이상의 외래어선이 출·입항하는 중형 어항이다.

그러나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물양장과 선착장 등의 기반시설 부족으로 태풍 내습 시 인근 피항지로 어선을 대피하는 등 어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어항개발 완료로 안전한 선박의 피항지 확보는 물론 원활한 어획량 양육 등으로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가 관리하는 지방어항 61개 가운데 5월말 현재 35개항이 개발 완료돼 56%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14개 어항에 대해 올해 1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거제 율포항, 동호항, 통영 평림항 3개 어항도 추가로 준공할 예정으로 있어 남해안시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어항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남해안 시대에 걸맞게 관광, 레저, 어업의 기능을 고루 갖춘 세계적인 아름다운 다기능 어항 개발을 위해 거제 쌍근항, 통영 이운항, 하동 술상항, 남해 서상항을 현재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특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제 쌍근항은 연내 착공 계획이며 내년부터 각 어항별 우선순위에 따라 다기능 어항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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