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휴대폰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경남도, 폐휴대폰 수거…판매 이익금 독거노인 기부
| 기사입력 2009-06-16 09:06:34

지난 5월 25일부터 10일간 982개 모아 재활용 캠페인

경남도가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한편 매각 이익금으로 독거노인에게 보행보조기를 기부했다.

경남도는 가정 내 방치되고 있는 폐휴대폰의 올바른 배출요령과 재활용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KBS창원 ‘소화제’ 제작팀과 공동으로 폐휴대폰 수거·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10일간 도청 실과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캠페인을 실시, 982대의 휴대폰을 모아 KBS창원 ‘소화제’ 제작팀에 전달했다.

KBS제작팀은 수거된 폐휴대폰 중 사용이 가능한 영상폰은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사업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재활용할 예정이며 재활용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보행 보조기를 구입해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이웃사랑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25분간 KBS창원 ‘소화제’로 방영될 예정이다.

폐휴대폰에는 1대당 평균 금 0.024g, 은 0.14g, 구리 10.5g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약 1,500원 이상의 가치가 있지만 납, 비소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폐휴대폰을 재활용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까운 자원이 낭비될 뿐만 아니라 매립·소각하면 토양, 대기 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폐휴대폰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품목에 포함돼 수거, 재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폐휴대폰이 크기가 작아 보관이 쉽고 수거,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아직도 상당량이 가정 내 ‘장롱폰’으로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폐휴대폰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 초·중등학교, 휴대폰 제조사·이동통신사, 철도공사, 이마트 등과 함께 약 35만대를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휴대폰을 매각해 얻은 이익금 7,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수거캠페인을 전개해 폐휴대폰 재활용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효율적인 회수·재활용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