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왕국 가야 제련유구 김해지역 처음 발견
보도국 | 기사입력 2009-12-01 10:42:47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 462번지 일원 농공단지 부지에서 4세기대 제련로가 발견되었다.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은 11월 19일 현장지도위원회를 열고 발굴성과를 공개하였다.

발굴지역은 김해시에서 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발굴을 실시한 것으로 가야시대 주거지 16동, 제련로(製鍊爐, 광석을 용광로에 녹여서 광석에 함유된 금속을 뽑아 정제하는 시설) 1기 등이 확인되었으며 출토유물은 4세기대 토기가 대부분이다.

제련로 규모는 외부직경 110㎝, 노내부직경 80㎝ 가량으로 평면형태는 ‘8’자형이다.




제련로는 1기만이 확인되었으나 배재부(俳滓部, 철광석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불순물로 나오는 다량의 철 찌꺼기를 조기에 방출하는 시설), 및 배소시설(焙燒施設, 제련에 제공되는 여러 광물을 산화광물로 만드는 화로)등이 조사되었으며 인근 주거지 및 수혈 내부에서도 철광석, 슬래그 편 등이 출토되어 제철과 관련된 공인집단의 생산 및 생활유적이라고 조사자는 밝혔다.



제련유구와 배소 시설이 세트로 확인된 사례는 국내에서 이번 사례가 처음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발굴성과가 가야가 “철의왕국”임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중요한 교육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현재 공사 중인 가야역사테마파크 부지내로 제련유구의 이전․복원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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