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자치통신사, 유배문학의 고장 ‘강진군 벤치마킹’
보도국 | 기사입력 2009-12-01 10:47:13


남해군의 자치통신사가 청자골 강진군을 찾아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열린 세상보기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고려청자 도요지와 조선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로 유명하며 스포츠마케팅과 농수특산물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진군을 방문했다.



군은 선진정책을 펼치고 있는 우수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 정책과 행정기법을 벤치마킹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치통신사’라는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공식 외교사절로 일본에 파견됐던 '통신사'의 명칭을 따서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남해군 자치통신사는 정현태 군수를 비롯해 기획감사실장, 문화관광과장 등 업무와 관련있는 실과장, 팀장 등 공무원과 박재열 남해군체육회 사무국장, 남해군 문화해설사인 서재심, 윤의엽 씨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강진군 기획정책실 김영기 차장으로부터 강진군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정현태 남해군수는 “남해와 강진은 유배지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삼고 스포츠마케팅과 농수산특산물 판매에 힘쓴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면서 “비슷한 전략을 추구하는 양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해군 자치통신사 일행은 강진종합운동장, 강진베이스볼파크, 다산유물전시관, 청자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며 강진군의 우수시책 및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조선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으로 18년 동안 후학을 양성하고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0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저술하고 조선후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유배문학의 산실인 강진군이 남해군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배문학관 조성사업의 큰 틀에서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자치통신사 일행은 지난 1999년에 문을 연 다산유물전시관을 견학하고 정약용의 영정. 연보. 가계도. 학통. 유물 등이 전시된 곳을 살피며 모범적인 시책에 대해서는 남해유배문학관의 유물과 전시물 등 공간 배치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등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황주홍 강진군수(57)는 청자관련 산업과 다산 유적을 2개의 문화 축으로 삼아 경제의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고 교육. 스포츠마케팅 등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드림팀제’라고 불리는 성과중심의 조직혁신을 추진해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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