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성 공무원과의 간담회 열어
육아.인사.여성복지,업무추진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 주고받아
| 기사입력 2010-12-07 15:59:30

정현태 남해군수는 3일 군청 여성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건의사항 청취, 군정발전 방향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오후 5시 남해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군 본청, 농업기술센터, 사업소 기혼여성 공무원 55명이 참석해 육아문제, 인사고충, 업무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정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래 전부터 이런 자리를 한 번 만들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자리를 같이 하게 됐다. 남자직원들의 경우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인사고충, 애로사항 등 얘기를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여자직원들은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드문 것 같다.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열심인 것 같아 한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평소 일하면서 어려운 점, 제안 등 여성공무원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 싶다”며, 간담회 취지를 전했다.



이날 여성 공무원들은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문제점인 육아문제 어려움 해소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놀이방 행정지원, 아이돌보미 서비스 확대로 실질적인 혜택 부여, 유연근무제 시행 등을 건의했다. 또. 기능직공무원 인사적체, 읍면 순환보직, 격무.기피부서 인사 안배 고려 등 인사문제, 여자휴게실, 건강검진, 좌변기 비데설치 등 직원 복지 향상, 담당업무 추진상 어려움과 민원응대 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정 군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 및 제안에 대해 “유연근무제는 신청자를 받아 즉시 시행토록 하겠으며, 인사 , 복지, 업무추진 애로사항 등은 검토를 해서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가사와 직장 등 기혼여성 공무원들은 남자직원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남자직원들과 업무경쟁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을 것인가는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서 자아실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군수는 지난 11월 6급 이상 공무원들과 산행으로 대화의 자리를 가진 바 있으며, 이날 기혼여성 공무원과의 간담회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과의 자연스런 대화자리를 마련해 소통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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