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제8기 노인대학(학장 조종래) 졸업식을 하성식 함안군수, 김석만 군의회의장 및 내빈, 졸업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2시 함안군노인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어르신들의 잠재능력향상 교육으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상을 확립하고 사회적응력을 배양하여 황혼기를 보람있게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4월 21일부터 8개월간 운영된 이번 과정은 각종 교양강의와 건강관리, 문화유적지 탐방, 노래교실, 포크댄스 등의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 수강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노인강령낭독으로 시작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성실히 교육과정을 이수한 남태수(가야읍, 77세) 씨 외 11명에게 개근상이, 학생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대학운영 발전에 기여한 학생회 회장 최봉출(가야읍, 73세) 씨 외 1명에게는 공로상이, 적극적인 수업참여로 모범을 보인 장인기(산인면, 67세) 씨에게는 군수표창이 수여되었다.

하성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본격적인 고령화시대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실적으로 노인정책의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노인복지시설확충과 실버타운 건립, 실버 고용창출조례 제정, 틀니 무료보급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륜과 지혜를 겸비한 경제, 소비, 정책 결정의 주체로서 당당히 사회현장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