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면, 역사의 향기 느껴지는 탐방길 조성
동계(桐溪) 정온(鄭蘊)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명품 녹색길
| 기사입력 2010-12-24 09:59:30

[거창=타임뉴스]



위천면(면장 신판성)은 지난 9월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역사탐방길 조성사업이 3개월 여 만에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역사탐방길은 정온선생 종택을 시작으로 북상면 모리재까지 정온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녹색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선발된 근로자 8명이 탐방로 주변 잡목 제거 및 잡초제거 작업 등을 통해 역사탐방로 4.85km를 완성했다.

말목고개 입구의 비탈진 경사면에는 나무계단을 설치해 보행자가 한층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탐방로 구간마다 이정표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위천면에서는 역사탐방로가 완성된 후 면민 산행대회를 가져 기관단체 100여명이 정온선생의 발자취를 몸소 체험했으며, 산행을 마친 한 주민은 "우리 면에 이렇게 좋은 등산로가 있는 줄 몰랐다. 다른 유명한 산처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산행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탐방길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위천 역사탐방로는 병자호란때 오랑캐에 항복하는 것을 끝까지 반대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낙향한 후 덕유산 밑 모리(某里)에서 죽을 때까지 은거했던 동계 정온선생의 선비정신을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의

발자취를 따라 선생의 기개와 절개를 가슴에 되새겨 보는 명품 녹색길로 많은 이들이 역사의 향기에 흠뻑 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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