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타임뉴스]
하동군 여성공무원의 출산.육아휴직 부담이 사라지게 됐다. 하동군은 여성공무원의 출산 및 육아 휴직으로 말미암은 결원 발생 시 신속하게 충원할 수 있는 대체인력뱅크를 운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체인력뱅크제는 출산.육아휴직에 따른 업무공백을 방지하고, 여성공무원의 심리적 부담감을 최소화해 출산과 행복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행정안전부의 자치단체 대체인력 운영지침 등에 따른 것이다.
군은 올 연말까지 2011년 출산 및 육아휴직이 예상되는 부서별 수요자 조사를 거쳐 대체인력 풀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내년에 대략 10명 정도의 인력 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1월 3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기간제 근로자(사무보조원)를 모집한 뒤 대체인력뱅크에 등록, 수요자 발생시 충원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하동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주민등록등본상 가족 모두 하동군에 주소를 둔 사람과 워드프로세서.컴퓨터 활용능력 등 정보관련 자격증이 있는 사람은 우대되며, 학력 제한은 없다. 근로조건은 주5일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에 4대 보험이 적용되고,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군은 출산 및 육아휴직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인력뱅크에 등록된 사람 가운데 충원요구에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해 당사자와 협의 후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12월 현재 하동군의 여성공무원은 본청 142명.13개 읍면 74명 등 216명이며, 2010년 출산 및 육아휴직자는 모두 3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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