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 전 군민에 협조 서한문 발송
조유행 군수,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축산농가.군민에 방역수칙 등 당부
| 기사입력 2011-01-07 10:14:53

[하동=타임뉴스] 최근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며 축산업이 존폐위기에 처하고 타 산업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자 정부가 국가위기 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국가 재난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동군도 지난달 29일 조유행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가동 중이며, 군이 보유한 소독약과 소독용 생석회 배부.차단 방역초소 8곳 상시 운영 등 구제역 차단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조유행 군수는 구제역의 특성상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전 군민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판단, 지난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로 군민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군내 축산농가와 전 세대에 발송했다.



조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전 축산농가는 구제역 발생지역과 동일한 수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농장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 사료.동물약품.가축수송 차량 및 탑승자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소독을 당부했다.



조 군수는 또 가축사육 농가는 구제역이 사라질 때까지 외부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하지 말고,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조 군수는 이어 전 군민에 대해서도 가급적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초소의 차량소독과 이동통제 조치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때는 반드시 공항검역소에서 검역을 받고, 개인소독을 철저히 하며, 구제역 발생지역에는 여행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군수는 군에서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6개 시.도, 42개 시.군.구, 88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82만 6000마리를 살처분했다.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인체 아무런 해가 없으며, 육류섭취에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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