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타임뉴스] 함안군장학재단(이사장 하성식)이 관내 중.고등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 예.체능 특기생,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2011년도 장학금을 신청 받는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89억여 원이 적립된 가운데 올해 180여 명의 관내 중.고등학생과 수도권 대학생, 연구 활동 우수 중.고등학교 및 우수교사에게 2억 5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서울, 경기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할 대학생에 대해 기숙사비도 지원하는데 방학기간을 제외한 9개월 간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일반장학금 지원대상은 중학생은 상위 3% 이내, 고등학생은 모의고사 평균이 상위 3% 이내, 대학생은 3개 영역이상 2등급 이내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다.

전국대회 3위 이상 입상한 특기생도 지원 대상이다.

상위 8% 이내의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과 3개 영역이상 3등급 이내로 대학생에 진학한 학생도 따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교과목의 1/3 이상이 미 이상으로 경제적으로 학업이 곤란한 중.고등학생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중학생은 30~50만 원, 고등학생은 50~150만 원, 대학생은 150~500만 원을 지급한다. 연구활동비는 300~500만 원이다.

신청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소속 학교장이 학교별 대상인원을 추천해 일괄 접수하며 대학생은 본인이 직접 재단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서류는 학교장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록금납입증명서 등이며 저소득층은 비과세증명서, 예.체능 특기생은 대회 입상성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대학생은 성적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록금 납입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구체적인 선발기준은 함안군장학재단 사무국(☎ 055-580-20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결과는 재단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2월 말 해당 학교 및 본인에게 통지하며 장학금은 3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을 갖춘 자라 하더라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공익법인으로부터 다른 장학금을 지급받는 자는 제외된다.

함안군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학생 424명 2억 9140만 원, 학교연구비 3개교 1500만 원, 교사 연구비 19명 5700만 원, 학교 환경개선에 10개교 3000만 원 등 총 3억 93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100억 원의 조성목표가 조기 달성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 목표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