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와 길상 농장’농촌체험농장 탈바꿈
하동군, 슬로시티 악양면 소재 농촌교육농장 활용…천연염색 체험 첫 손님 맞아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4-28 12:00:40

[하동=타임뉴스]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에 소재한 ‘서희와 길상농장’이 천연염색 체험을 하는 농촌교육농장으로 탈바꿈한다.



하동군은 올해 추진하는 농촌교육농장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악양면 봉대리 서희와 길상농장(농장주 김○○)을 농촌교육농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장주 김○○씨는 자연의 아름다운 색에 반해 10년 이상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천연염색법 등을 배우고, 악양의 대표농산물인 대봉감과 녹차․매실,쪽 등의 천연재료를 활용해 색을 내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왔다.



김 씨는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천연염색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체험교육장으로 제공키로 하고 군이 추진하는 2011년 농촌교육농장 활성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농촌교육농장 활성화사업은 기존에 농촌 체험장을 운영하는 농가에 학교교육과 연계해 교육을 할 수 있는 농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에서 책을 통해 배우는 감이라는 식물은 자라서 열매를 맺고, 식용으로 이용될 뿐 아니라 염색의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고의 확장과 직접적인 관찰․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같은 일환으로 27일 교육농장에서 하동사랑지역센터의 유치원생부터 지도교사에 이르기까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금․치자를 이용한 염색체험으로 직접 자신들의 노란빛깔 단체복을 만들었다.



박광명 농촌사회과장은 “서희와 길상농장이 농촌교육농장으로서 이날 첫 손님을 맞아 의미있는 하루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장주가 교사와 같은 마음으로 체험 참가자들에게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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