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한파 피해 규모․지원금 최종 확정
하동군, 1748농가 941ha(전체 94%) 14억 7700만원…금명간 일괄 지급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2 16:04:18

[하동=타임뉴스]지난겨울 이상 한파로 큰 피해를 본 차 시배지 하동녹차 생산농가에 대한 피해규모와 재난지원금이 최종 확정됐다.



하동군은 지난 1~2월 지속적인 저온현상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청고․적고 현상이 나타난 화개․악양면 일대 녹차재배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1748농가 941㏊가 피해를 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하동지역 전체 녹차재배 면적(1947농가 1010㏊)의 94%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정부와 경남도로부터 재해대상 농작물 복구지원금 14억 7700만원(국비 70%․도비 15%․군비 15%)을 확보해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내주 중 피해 농가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은 피해율 50% 이상 전 농가(1408농가)에 가구당 생계지원비 77만 3000원, 피해면적에 따른 ㏊당 농약대 22만 2588원(농업재해대책법에 의한 채소류 기준), 고등학교 자녀를 둔 농가에 가구당 학비보조금 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50% 이상 피해 농가 가운데 농축산 경영자금을 빌린 339농가 14억 9270만원에 대해서는 2년간 상환연기와 이자도 감면된다.

이와 함께 녹차 재배농가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연리 3% 최대 2년 상환 조건의 특별융자금 38억 9940만원도 지원된다.

특별융자금을 지원 받으려면 오는 15일까지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 재해담당으로부터 융자한도 확인을 받아 대출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별도로 유기질 퇴비 2만 1000포를 확보해 피해농가에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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