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 『거창군 가조』의 후손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7 23:18:33




[거창=타임뉴스]MBC TV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인 백청강(22)이 가조의 후손으로 밝혀 졌다. 백청강은 지난 5월 27일 오후 9시 55분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위대한 탄생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 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백청강의 할아버지가 거창군 가조면 장기리 『원천마을』 출신이라는 점이다. 백씨의 할아버지 백남석씨는 1930년대 말에 거창에서 간도로 떠난 이주민이었다. 즉 백청강은 거창군 가조 출신 4대 후손인 것이다.



이는 백씨의 부친 백명덕씨가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고향이 경남 거창이라고 말한 것에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거창군에서는 MBC 관계자를 통해 백명덕씨와 연결을 시도하는 등 고향을 찾아주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고향이 가조임을 밝혀내고, 이 사실을 백씨의 부친 백명덕씨게 알려주었으며,

이 사실을 전해들은 백명덕씨는 고향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거창군에 전하기도 했다.

한편, 거창에서는 백청강이라는 TV 속 막연한 인물이 거창 가조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앙까! 백청강을 거창의 홍보대사로 임명하자는 기대섞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가조면 원천마을은 지난 2008년 KBS 인기 예능프로인 ‘1박2일’에서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소개된 바 있는, 유기농 딸기와 황토 빛 돌담길 이 멋스러운 고즈넉한 마을이다.

춤, 노래 및 특유의 연변 말투로 시청자들에 인기가 많은 백청강이 거창 출신이라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자랑스러운 것은 어쩌면 고향 사람이라는 친근감 때문일 것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백청강씨 가족이 원한다면 부모 및 가족을 고향에 초청하거나 거창군 예술행사에 초대 및 홍보대사 위촉 등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백청강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우승을 거머 쥔, 실력이 검증된 가수이다. 거창의 후손으로서 연변에서 건너와 1위에 오르기까지 그의 노력이 얼마나 힘이 들고 외로운 과정이었는지를 새삼 생각해보며 그에게 끝없는 응원을 보낸다.

지역과 연고를 떠나 인간 백청강이 그의 꿈을 당당하게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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