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건강한 우리 밥상 지킴이입니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7 23:25:04
[함안=타임뉴스]군농민회(회장 조종제)에서는 지난 4일 가야읍 신음리 괘안마을 밀재배 단지에서 창원시 푸른내서주민회(회장 난애경)와 공동 주최로 2011년 도농교류 밀사리 행사를 열었다.

‘밀사리’란 ‘밀을 불에 사르다’는 말에서 유래한 말로 보기 고개가 있던 시절 설익은 밀을 베어서 불에 살라서 먹었던 것을 일컫는다.


푸른내서주민회 회원 및 함안군농민회, 관내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밀밭에서 직접 밀을 베어 짚에 구워먹는 밀사리 행사를 비롯하여 우리밀로 만든 수제비, 붕어빵 등 우리밀 제품 시식 및 판매행사를 가졌다. 또한, 떡메치기와 대동놀이, 밀을 이용한 짚 공예, 풍선아트 등의 어울림마당 행사도 가졌다.






식량주권으로서 우리밀의 중요성과 상품성을 홍보하고 판로확대를 모색하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는 내서주민회가 경남도 도농교류사업 주체론 선정되면서 함안군농민회에 도농교류사업을 제안함으로써 이뤄지게 된 것이다.



앞으로 군농민회와 내서주민회는 농촌 일손돕기, 방학을 이용한 아이들 농촌체험 활동, 직거래 장터 개장 등을 지속적으로 공동개최키로 합의하고 이를 통해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함께 지역농업의 발전적인 활로를 모색해나가며 지속적인 도농교류 및 공동체 문화행사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연대의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의 보리수급 안정대책으로 인해 오는 2012년부터는 보리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우리밀 재배로의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군의 종자대 및 비료대 지원 등에 힘입어 함안지역의 밀 재배량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함안군에서는 가야읍 신음리를 비롯한 총 8개 단지 230ha에서 우리밀을 재배하고 있는데 올가을에는 400ha를 목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600ha정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밀가격이 1년 전에 비해 50%이상 급등하여 서민들의 외식비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현재 우리밀 수매가는 40kg당 3만 5천원에서 3만 7천 원 사이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우리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우리밀 제품의 다양한 개발상품성 향상 등으로 앞으로 우리밀에 대한 소비는 꾸준하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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