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타임뉴스]산청군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 하천 등 물놀이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7~8월을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수립․추진키로 했으며, 물놀이 취약지역 경계활동 강화를 위해 물놀이 취약지역 읍면 담당제 운영과 주말 근무조를 편성 운영함으로서 휴일에도 빠짐없는 대비 및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6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높은 7개 읍면 13개소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집중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 위험지구에 현수막 75개를 게시해 피서객의 주의를 유도하고, 구조함 6개소와 이동식 거치대 40개, 구명환 60개, 구명조끼 80개, 구명로프 70개 등 물놀이 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간담회를 개최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 7월부터는 자양보, 대포숲 등 주요 물놀이지역에 산청소방서(119시민수상 구조대) 10명이 추가 배치될 계획으로 있어 긴급 구조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타 지역 행락객으로 수영미숙과 음주 등 개인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의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어린이 물놀이시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지켜볼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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