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칼라수박, 색다른 유혹으로 소비자 사로잡아
- 함안군, 전국 대형 유통점서 기획․판촉 행사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24 17:21:24

[함안=타임뉴스]국내의 대표적인 수박주산지인 함안군이 지난 5월부터 2011년도 산 칼라수박을 본격적으로 출하한 가운데 지난 6월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국 대형유통점 232개 점에서 함안칼라수박 기획․판촉행사를 가졌다.









올해 군이 출하한 칼라수박은 패션수박, 흑미수박, 슈퍼골드 등 총 6품종이었는데, 특히 흑피계통의 씨 없는 수박인 ‘패션’과 동종계통의 일반수박인 ‘흑미’ 품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조기에 품절되기도 했다.

수박시장을 다양화시킨 함안칼라수박은 독특한 빛깔뿐만 아니라 육질과 당도가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데,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 동안만 무려 17억여 원 정도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재구매율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년간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계약재배 추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개, 비파괴 공동선별을 통한 엄선된 상품 공급과 더불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선정으로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칼라수박 명품화사업에 집중투자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함안칼라수박 선호도의 꾸준한 상승세는 생산량 증대에도 영향을 미쳐 올해에는 총 259호 농가에서 작년대비 383%가 증가한 총 2,367동 약 7,100톤의 칼라수박을 생산하여 함안수박의 명성유지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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