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 후끈
군의회, 제195회 1차 정례회…관계공무원 출석시켜 늦게까지 송곳 감사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15 22:21:51

[하동=타임뉴스]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이 의원들의 송곳 질문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13일부터 특별위원회실에서 실과소별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군의회는 감사 첫날 기획감사실과 주민복지실, 민원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시작한데 이어 14일에는 행정과와 남해안개발과, 문화관광과, 경제수산과, 도시건축과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또 15일에는 재무과와 통상교류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며 7월 19일에 올해 감사가 종료된다.

군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현안사업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문제제기로 답변에 나선 공무원들이 진땀을 빼는 등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남해안개발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체결한 SK건설(주)과의 공사도급계약 내용, 금융권의 PF자금 발행 시기, 공동시공자 간의 지분 문제, 착공시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갈사만 조선산단과 관련한 남해안개발과 감사가 길어지면서 저녁식사도 거른 채 밤 8시까지 감사를 이어가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재무과와 통상교류과 등을 대상으로 한 3일째 감사에서도 업무 전반에 대한 사전 충분한 준비로 관계공무원을 곤혹스럽게 하는 등 송곳 감사를 이어갔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는 갈사만 조선산단 추진 상황 등 짚어야할 내용이 많아 의원들이 사전에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같은 열기는 마지막 날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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