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61주기 거창사건 희생자 위령제 및 추모식 엄수
권용성 | 기사입력 2012-05-28 12:50:20






[거창=타임뉴스] 우리 근현대사의 가장 비극적 사건인 거창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제61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24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이 지난 22일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봉행됐다.



거창군에따르면 합동위령제는 거창사건희생자 유족회 주관으로 초헌관 이홍기 거창군수, 아헌관 강창남 거창군의회의장, 종헌관 김근수 거창경찰서장으로 위패봉안각에서 엄숙하게 봉행됐으며 이어 거창군 주관의 추모식이 참배광장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은 유족과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한 신성범 국회의원, 황성태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이현규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송승문 제주4.3사건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를 대신해 과거사지원단장의 국무총리 조화 헌화와 분향에 이어 유족회장, 기관 단체장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루어졌으며,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유족대표 인사 등으로 진행된 추모식은 억울하게 희생된 719위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며 이 땅에 다시는 억울한 희생과 인권이 유린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이제 용서와 화해의 새로운 역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시종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김운섭 유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명예회복의 길은 아직도 바로 정립되지 않은 거창사건에 대한 올바른 성격 규명과 응분의 보상이 있어야함을 강조하며 정부에서 재정적 부담과 전국의 유사한 사건과의 형평성을 문제 삼아 “거창사건 관련자 배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거창사건 희생자 위령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2004년 10월 준공된 거창사건 추모공원은 깨끗하게 잘 정돈돼 봄, 여름, 가을 꽃이 피어 가족단위 또는 단체 방문객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을국화 전시는 거창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추모식장에 마련된 대형 꽃탑과 화분은 헌화의 의미로 조성 배치돼 추모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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