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다문화 결혼여성 홍역 무료예방접종 실시
조병철 cho7461@hanmail.net | 기사입력 2014-04-07 08:04:21
[김해타임뉴스=조병철기자] 김해시보건소는 2014년 3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해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결혼여성 2,150여명을 대상으로 MMR(홍역, 볼거리, 풍진)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우리시는 도내에서 국제결혼이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이며, 홍역 발생률이 높은 동남아시아 결혼여성의 가족, 친지 방문을 위한 해외 출입국이 잦아짐에 따라 관내 홍역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홍역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무료예방접종은 김해시보건소, 장유건강지원센터, 진영건강증진센터, 동부도시보건지소 외 5개 보건지소(대동,진례,상동,생림,한림)로 신분증(외국인 등록증 등)을 지참하여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또한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고 접종 후 3개월까지는 피임을 해야 하며, 의사소통이 어려울 경우 배우자 또는 보호자를 동반하여 방문할 것을 당부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접종중인 백신은 홍역뿐 아니라 볼거리와 풍진도 예방할 수 있어 풍진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많은 다문화 결혼여성들이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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