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타임뉴스=조병철기자] 김해시는 올해 네 번째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해시는 70%이상의 가구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과 가정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공동주택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하여 2011년부터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참여 신청 아파트를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그린터치 참여율,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하여 녹색아파트를 선정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 73개 아파트에서 참여하였고 올해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하여 참여 신청한 34개 아파트에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시는 3월 초 신청아파트를 순회 방문하여 세부사업 내용 및 사업일정 설명회를 가졌고, 올해 새롭게 평가항목으로 들어간 컴퓨터 절전프로그램 ‘그린터치’ 설치를 위하여 각 아파트별 회원 등록을 마쳤다. 또한 탄소포인트제와 그린터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안내문을 제작하여 배부하였다.
지난달 말에는 김해시에서 양성한 그린리더 기후변화강사를 통하여 찾아가는 녹색아파트 교육을 실시하여 19개 아파트 466명의 주민이 참여하였고,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에도 11개 아파트에서 참여 실적을 제출하여 사업 참여 아파트에서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 탄소포인트제 순회 홍보, 1000세대 온실가스 진단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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