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일 오전9시30분~2시30분까지 원광대학교에서는 제25회 솜리 어린이·청소년 민속큰잔치가 열린다.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참가해 전통 떡메치기, 전통탈 만들기, 연만들기, 다례예절 배우기, 길놀이, 가족어린이 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창작이 어우러지는 놀이마당인 ‘익산 어린이·청소년 큰잔치’가 5일 오전 10시~오후3시30분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구사랑, 인류사랑, 초록메아리 사생대회’를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꿈꾸는 달인대회’, ‘행복한 익산발전 아이디어 대회’ 등이 열리며 유익한 시간이 될 것.

좀 먼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가족들은 보석박물관이 마련한 보석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보석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나만의 보석만들기’ 체험교실과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칠보공예를 이용해 보석캐릭터와 은반지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단 재료비는 자부담.

5일 저녁7시30분 중앙체육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화려하고 이색적인 분수쇼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음악분수는 클래식과 팝, 뮤지컬, 가요, 동요 등에 맞춰 40~50분간 화려한 빛과 물이 어우러진 쇼를 보여준다. 또 시립합창단의 뮤지컬갈라쇼, 샹젤리제, 푸니쿨리 등 합창과 재즈피아의 소리, 국악가요, 색소폰, 시립무용단의 북춤, 부채춤 등 공연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