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쌀 첫 수확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5-27 12:15:46

황금들녘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제 만경평야에서 2009년산 지평선 쌀 첫 수확을 26일 장수용씨(41. 부량면 신용리 금화마을) 1천 ㎡ 면적에서 실시 됐다.

이날 지평선 쌀 첫 수확행사에서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농협관계자,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연을 지켜보고 벼 베기에도 직접 참여하여 농민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벼베기 체험행사는 김제가 전국 쌀 생산량의 40분의 1을 차지하는 식량공급의 주요 원천이 되는 지역으로서 위상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되는 지평선 쌀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가기 위한 일환에서 실시됐다.

아직 옆 논에는 보리가 익어가기 시작하는 시기에 노랗게 익은 벼를 첫 수확한 장수용씨(41세)는 “오늘 벼 베기 행사는 기상이변 등 여러 요인으로 세계적인 곡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때에 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올해도 풍년이 들도록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건식 시장도 “전국의 쌀 생산을 주도하는 김제에서 첫 벼베기 체험행사를 가진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라”며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증가해 수확의 기쁨이 배가 되고 있으며 그동안 노력한 결과가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첫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인 진부올부 벼로 입춘이 지난 2월 6일 시설하우스내에 모내기를 한 후 112일 만에 거둬들여 400㎏ 정도 수확했다.

이는 지난해 비해 2배 가까이 증가된 양으로 수확한 논에는 6월 초순경에 호품벼를 심어 1년에 두 번 벼농사를 지을 계획이다.

한편 김제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2만3천112ha의 벼 재배면적 중 지평선의 고장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지평선 쌀을 확보하기 위해 1천300ha에 농가와 계약재배 하고 있다.

지평선 쌀은 고품질 쌀인 호품벼로 키가 작고 병충해에 강해 농가들의 근심을 많이 덜어줄 뿐 아니라, 밥맛도 좋고 생산량이 많아 농가 소득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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