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에서는 남원관내 17개교 671명의 학생4-H회원들을 대상으로 학교4-H회 과제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회원들 자신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천을 통한 배움의 일환인 학교 4-H회 과제활동은 지난 15일과 16일에 회원 112명이 참가 여주도자기체험장의 문화탐방을 시작으로 여주 육묘영농조합법인 농장을 방문하여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 고적답사와 여주 도자기축제장을 방문하여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유산에 대한 탐방활동을 실시하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도시문화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보다 넓게 확대해줘서 큰 포부를 갖도록 도와주었다.

지난 23일에는 전주시 용흥중학교에서 개최된 전라북도 학생 4-H 과제경진대회에 9개학교 55명이 참가하여 시군별 오락경진에서 한국경마축산고의 풍물반 ‘터울’의 훌륭한 공연으로 대상, 과제활동 경진부문에서 용성고가 디쉬가든으로 우수상, 미니올림픽에서는 모든 회원들이 합심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학교 4-H회원들에게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한국경마축산고의 풍물반 지원 등 5개 학교에 우리나라 문화유산 체험활동을, 금지중의 건전체육과제 등 4개 학교에 취미교양활동을 운봉중의 흥부박 재배 등 5개 학교에 생명체험활동을 지원하여 식물을 직접 가꾸고 생육단계를 직접 관찰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 및 마음의 평화를 얻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과제활동을 통해 회원들은 문화탐방으로 애국심을 기르고, 취미 교양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며, 자연과 농촌사랑의 체험을 통해 생명사랑의 체험을 하여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모토를 실천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학교 4-H회 지도교사 협의회장(한국경마축산고 오기홍)은 학생회원들에게 지덕노체의 4-H정신의 배움의 기회를 갖게 해줘서 전인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매년 이런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 4-H회원들의 애농·애향심 고취와 건전한 놀이문화 계승을 위하여 과제활동 지원사업과 우리나라 문화유산 탐방사업 등에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