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해서 더 애절한 사랑의 듀엣, 발레 ‘춘향’ 남원에 오다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30 08:52:39
지난 6월 25일에 남원에서는 처음으로 발레 ‘춘향’이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3시와 저녁7시 두 차례 공연되었다.

국악의 본향인 남원에서는 그간 창극과 판소리 등 수준높은 국악공연이 많이 열려왔지만 발레 공연은 처음으로 남원시민에게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주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과 학생들은 춘향과 몽룡의 애절한 사랑의 대서사시 앞에서 숨 죽였으며, 화려하고 깔끔한 무대와 우아하고 섬세한 한국적 정서로 어우러진 발레 ‘춘향’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번 공연은 출연진만해도 99명이나 되는 대작으로 공연단체인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1984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1,400여회의 국내외 공연으로 국내 대표적인 발레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의 고대소설과 서양의 발레가 만나 새로운 매력으로 재탄생한 발레 ‘춘향’은 극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춘향과 몽룡의 2인무,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군무와 강렬하고 역동적인 남성군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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