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산양삼 명품화로 승부
“산양삼 생산이력제 추진”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21 19:35:52

진안군(군수 송영선)이 산양삼에 대한 생산이력제를 통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최근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는 산양삼은 진안군만 해도 현재 700ha 이상이 재배되고 있으며, 집중출하에 따른 가격하락 예상으로 자치단체마다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진안군에서는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무공해 명품산양삼을 생산해 타 지역과 차별화에 나서고 자연스럽게 판매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복안이다.



산양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의 이력을 관리하게 되는 산양삼 생산이력제는 농약잔류검사와 토양검사를 시행하고, 이력관리카드에 농가가 모든 재배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게 되며, 생산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일반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몇몇 자치단체에서도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실시한 적은 있으나 재배관련 과정들을 일반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었던데 반해 진안군의 산양삼 생산이력제는 소비자가 언제라도 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과, 2009년 이후 식재하는 모든 농가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한 점이 특징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 가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디지털워터를 사업자로 선정해 시행하는 산양삼 생산이력제 사업은 올 상반기 총 54농가 145ha의 신청을 받아 이중 37농가 100ha에 대한 시료채취를 5월중에 완료 하였으며, 결과물과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말 이후 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이력관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군에서는 앞으로도 금년 말까지 하반기 식재지원자 등 추가신청을 받아 총 100농가 200ha에 대한 산양삼 생산이력제 사업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고품질의 산양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 지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장질서를 어지럽혀 왔던 중국산 장뇌삼과 대량 유통되고 있는 품질 낮은 산양삼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는 물론 오히려 국민건강이 위협받아 왔지만, 진안군에서 산양삼 생산이력제가 실시됨에 따라 소비자는 질 좋은 산양삼을 믿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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