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보리밭 김제 진봉서 보리밟기 행사 개최
진봉 보리밭, 튼튼하게 자라는 청보리 자태 물씬 풍겨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11 11:45:24

[김제=타임뉴스]보리새싹이 움트기 시작한 지평선 들녘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봄소식을 전한다.



지난 11일 전국 최대의 청보리밭이 펼져진 진봉들녘에서 진봉면 경관보전추진위원과 진봉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밟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추억의 보리밭축제 장으로 활용될 망해사 인근 보리밭에서 진행됐다. 축제기간중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튼실하게 잘 자란 청보리의 자태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서정익 진봉면장은 ‘보리밟기는 보리가 겨울 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뿌리가 들뜨기 쉬워 잘 자랄 수 있도록 밟아주는 것’이라며 ‘보리밟기를 잘 해줘야 풍년 농사를 약속할 수 있다’며 참여자들에게 보리 농사짓는 방법과 풍습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이원준 진봉초 교장은 ‘꼭꼭 밟아야 보리가 튼튼하게 잘 자랄 수 있다는 말에 아이들이 더욱 신바람이 나서 있는 힘을 주어 골고루 보리를 밟고 있다’며 ‘오늘 보리밟기 행사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관보전지구로 지정된 진봉면 청보리밭은 1,400ha(420만평, 여의도 1.6배)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보리밭으로 유명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기지개를 펴며 봄내음이 가득한 보리밭이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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