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어르신들께 경로 이·미용권 월 4매 지급

목포시가 노인들의 경로 목욕권에 이·미용 서비스 기능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3월 25일(오후 5시, 상황실) 대한이용사회 목포시지부, 대한미용사회 목포시지부, 미용상우회 등 3개 단체 대표자들과 이·미용비 지원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은 그 동안 호응을 얻어 왔던 경로목욕권 지원사업에 이·미용 서비스를 추가해 달라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3월 20일 목포시와 이·미용 단체가 세부추진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에 따른 결과로, 시는 앞으로 매분기별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경로이용권(목욕 및 이미용권)을 지급하게 된다.

남자어르신들은 이용업소에서 이발할 때 경로이용권 2매, 여자 어르신들은 미용업소 컷트의 경우 경로 미용권 1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미용 업소에서는 각 단체별로 매 익월 10일까지 경로이용권을 취합하여 시에 청구하면 시에서 1매당 3,500원씩 각 업소별 계좌로 입금하게 된다.

목포시는 ‘07년 8월부터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품위유지를 위해 전국최초로 전액시비 부담사업으로 65세이상 어르신들에게 목욕권을 지급(07. 2매, ’08년 3매)해 왔으며 금년 4월부터는 노인 이·미용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경로이용권 1매를 추가하여 월 4매씩 지급하게 된다.

목포시는 노인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2007년에는 4억 2천만원(5개월분), 2008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이·미용서비스까지 확대 시행하는 금년에는 약 32억원이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번 협정체결은 노인복지에 큰 획을 긋는 의미있는 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임뉴스:권오정 기자(tm@ti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