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100만 관광객·368억원 대박 이유 있었네!
군민이 하나 된 참여·화합·안전축제의 결실
| 기사입력 2009-05-08 22:03:37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국내외 관광객 100만여 명을 동원한 가운데 368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성과는 군민이 하나 된 참여와 화합, 안전축제의 결과로 풀이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카니발의 경우 12개 읍면에서 1만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그 동안 준비한 지역의 독특한 특색을 살린 가장행렬을 벌여 연도에 늘어선 관광객들로부터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의 가장 불만사항 중 하나인 향토음식점의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불량한 위생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12개 읍면에서 부녀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이 직접 운영해 이를 말끔히 해소했다. 또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가 돋보였다. 의용소방대와 해병전우회는 축제현장의 고질적인 주차와 교통소통 문제를 원활히 해결해 관광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 죽세공예조합,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지회, 예술인협회, 담양문학회, 청소년선도회, 청년회의소 등 각 사회단체들도 각종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맡아 운영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와 소방서, 군청 전기·기계직 공무원 등으로 시설물 합동점검반을 편성, 축제 전과 중간에 시설물 안전점검을 벌여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동안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며 평상시에도 운행 중이던 팬더열차와 황금마차 운행도 관광객들의 보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과감히 폐지하기도 했다.

축제 현장을 어지럽히고 격을 떨어뜨리는 노점상과 잡상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동선에 미리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도·단속을 벌여 이들을 원천봉쇄함으로서 청정담양의 클린 이미지를 부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웰빙 관광지로 이미 자리를 굳힌 죽녹원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 그리고 영산강 최상류인 담양천을 연결한 축제 동선의 집적화는 대나무골만의 브랜드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은 “제11회 대나무축제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대나무라는 이미지를 구심점으로 주민이 화합하는 주민 참여형, 절약형, 산업형 축제에 역점을 두었다”며 “이번 축제의 면밀한 평가·분석을 통해 대나무축제가 전국 최우수 축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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