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 부대 행사로
“봄맞이 개매기 체험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진도군은 “제32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관련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개매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개매기 체험 행사는 진도읍 청룡리, 임회면 죽림리, 의신면 접도 해안가에서 4월 25일 오후 3시부터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는 진도군청 문화관광과(061-544-0151)
개매기는 바닷가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다음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한 다음 손으로 잡는 전통 어로방식이다.
진도군은 물이 빠진 뒤에 넓게 펼쳐진 청정 갯벌에서 고동과 게, 어류, 조개류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잡는 갯벌 체험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개매기 행사는 여행사 등의 관심과 문의가 매년 쇄도하고 있는 등 청정 해역 진도군을 대표하는 체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진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개매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잡은 고기를 담을 수 있는 어망과 갈아입을 옷, 장화 등을 준비하면 된다”며 “현장에서 직접 잡은 숭어 등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썰어서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도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2.8km의 바다가 폭 40-60m로 갈라지는 것을 기념해 제32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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