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자족도시를 향한다" 광양시, 인구늘리기에 '올인'
| 기사입력 2009-05-18 20:16:55

매월 300명 가까운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15만 명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광양시.

후판공장과 광양~묘도 연결교량 공사, 산업단지․주택단지 개발, 아파트 신축 등 건설 경기의 호조세에 힘입은 일자리 창출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 차원에서 인구 늘리기를 범시민 실천운동을 확산하는 등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5월 15일 이른 출근시간에 중마동 컨부두 사거리와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POSCO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광양산단 입주기업체 협의회, 광양상공인회 등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광양시 인구늘리기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는 이성웅 시장과 공윤찬 광양제철소 부소장 등이 직접 참여해 관외 거주 출근차량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부하고 광양시의 전입시책을 홍보했다.



인구늘리기에 대한 이러한 행보는 광양시가 역점 시책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한 한편 지난 2월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이 취임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조뇌하 소장은 취임 일성에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그런 관점에서 향후 통근 차량을 줄여 직원들이 광양에서 거주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이다.



거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고 12개 기업체를 방문해 임직원의 거주 현황을 파악하는 등 인구늘리기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관외 거주 직원이 1만 명에 이른다면서 가족까지 포함할 경우 3만 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하는 효과를 가져와 광양시 시세확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근래 들어서는 관내에 주소를 둔 대학생에게 기숙사비 지원과 전입 장려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조례 개정을 진행하고 있어 3,000명이 넘는 관외 거주 대학생들의 주소를 광양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철강과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초광역 경제권인 남해안 선벨트사업과 녹색성장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제2의 경제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광양시. 인구 15만을 넘어 30만 자족도시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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