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장 MTB울트라랠리 100여명 완주 성료
-풀코스 정읍 오영철씨 26시간 10분 1위 차지…동호인 만족도 높아-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8 20:19:51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장장 300km의 MTB 울트라랠리가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의 열띤 관심 속에 487명이 도전, 100여명이 완주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순천 조계산에서 지리산,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MTB코스에서 무박2일로 열린 제1회 MTB 울트라랠리가 열렸다.

이번 대회 풀코스에는 김천 MTB 등 314명이 참여해 26시간 10분에 골인한 1정읍 MTB 소속 오영철(26시간 10분)씨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서울 나이트 라이더 소속 김중권(28시간 40분), 3위는 대구팔공산 MTB 소속 김성혁 (28시간 40분)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에 앞서 끝난 하프코스에는 광양소방서 동호인팀 등 187명이 참여해 35명이 완주했으며 13시간 35분에 골인한 광양소방서 김덕연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에 광양소방서 신좌균(13시간 55분)씨, 3위 순천교통 이남균(15시간 05분)씨로 전남지역 출신 동호인이 상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 코스는 9개 구간으로 제1코스는 약 1km이상을 자전거를 어깨에 매고 이동하는 최악의 난코스로써 포기자가 속출했다.

완주자들은 대체적으로 “타 지역 대회보다 만족을 주는 대회였다”며 “내년대회에는 같은 동호회 내 동료들과 함께 참석해 완주의 기쁨을 같이 누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로 참가한 광주 영진MTB 소속 김민진(장성 사창초교․12)군은 아버지와 함께 참여해 하프코스를 무난히 완주했다.

또 최 연장자로 64세의 순천백두대간 협회 김기환씨가 참가해 MTB가 남녀노소가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진도, 신안, 나주, 영광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 산악자전거 대회를 준비하는 등 산악자전거 메카도시로써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보다 완벽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회로 발전시켜 국제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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