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지역의 관광지와 홍길동 문화콘텐츠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장성역 광장에서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경찰서장, 유치원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길동 테마역 개관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개관식은 삐에로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식사, 축사, 테이프 커팅, 테마역 관람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TV애니메이션, 만화책보기, 활쏘기 체험 등이 이뤄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홍길동 테마역은 열차 이용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와 홍길동 문화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폐객차 2량을 이용 2층 구조로 준공됐다.

장성과 홍길동, 문화콘텐츠, 홍길동 따라잡기, 포토존 등 4개의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테마역 외부는 홍길동 캐릭터를 활용한 외부 랩핑을 통해 열차의 멋을 살리고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설치됐다.

전시관에서는 홍길동 일대기 및 축제, 홍길동 문화콘텐츠, 홍길동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홍길동 OST 듣기, 활쏘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이청 장성군수는 “홍길동 테마역이 지역의 홍보관이자 쉼터로서의 역할을 통해 장성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홍길동 테마역 외에도 조형물 설치, 문화콘텐츠존 조성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길동 테마역은 개관과 동시에 첫 단체방문을 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8월말에 충청남도 유치원생 250여명이 홍길동 테마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