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부사랑 등반대회 개최하다~!!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22 09:47:28


장흥군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기간에 억불산 우드랜드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하는 제2회 전국 고부사랑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8월 1일∼2일까지 열리는 전국 고부사랑 등반대회에 참가하려면 시어머니와 며느리, 물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장흥군 환경산림과(061-860-0424) 또는 장흥군산림조합(061-862-8220)에 신청하면 된다.



장흥군 산림조합은 금년 대회는 우드랜드에서 며느리바위 코스와 천문과학관에서 며느리바위까지 이르는 2개의 코스로 이루어지는 등반대회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사진 촬영 및 사진우송, 기념품 증정과 더위를 달랠 수 있도록 시원한 냉국수를 무료제공 할 계획이며 이날 등반행사시 특수 제작한 얼음호스를 등반대회 참가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억불산의 며느리바위의 전설로는 억불산 아래 마음씨 착하고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가 성질이 고약하고 인색한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어느 날 며느리는 신통력있는 스님으로부터 3일 후 천둥번개와 소나기가 쏟아져 마을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니 아들을 업고 억불산(億佛山)으로 피신하라 이르며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하였다.



이윽고 스님의 예언대로 천둥번개와 소나기가 쏟아져 착한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함께 피신할 것을 간원하였으나 재산을 아까워한 시아버지는 그 말을 무시하고 집을 나서지 않았고 며느리가 아이를 업고 억불산 중턱쯤 올라왔을 때 시아버지의 애타는 목소리에 스님의 당부를 망각하고 그만 뒤를 돌아보는 순간 천둥번개와 함께 바위로 변해 버렸다는 전설이다.



요즘 급속도로 빠른 산업화와 정보화로 삭막해져가는 현실속에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코자 마련한 등반대회는 지난해 고부 320쌍이 의미 있는 고부등반 행사에 참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복순(72세 경기도 용인시)씨는 힘든 산행이었지만 며느리바위의 정기가 깃든 곳이라 며느리에게는 효를 시어머니에게는 사랑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실로 정감있는 산행이었다고 말했으며 또한 오는 7월 29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개장이 예정되어 있어 고부간의 화합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금까지 문의 및 참가신청자는 1,570명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가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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