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지역의 관광지 및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분향초등학생, 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 8경 도보답사를 실시한다.

도보답사는 2박 3일 일정으로 첫날 황룡전적비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암서원을 거쳐 홍길동 생가, 축령산 휴양림까지 답사를 실시한다.

야영은 축령산 생태숲에서 실시한다.

둘째날은 금곡영화촌에서 출발하여 장성문화예술공원, 백양사, 장성호를 답사하고 남창계곡에서 야영을 실시한다.

마지막날은 남창계곡을 출발하여 입암산성, 고산서원을 답사하게 된다.

이에 장성군청, 장성교육청, 장성경찰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답사를 위해 교통지원, 야영장 조성, 야영장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장성군청에서는 문화유적지에 문화해설사를 배치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야영을 위해 야영지 사전 방역을 실시한다.

장성교육청에서는 텐트 등 야영장비를 지원하고 장성경찰서는 교통지도 및 야영지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숲해설사를 배치하여 숲탐방로 및 등산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장성 8경 도보답사가 초등학생들의 극기심과 인내심을 길러주고 탐방학습을 통해 애향심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도보답사가 초등학생들에게 지역의 관광지 및 문화유적지를 도보로 답사하며 지역문화를 올바로 이해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사고 및 질병, 부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