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광양시가 국제규모의 실내수영장을 건립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21일에 첫 삽을 뜨는 광양수영장은 실내체육관 맞은편인 봉강면 석사리 128-15번지 일원 19,802㎡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총사업비 178억원이 투자돼 내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광양수영장은 경영풀과 유아풀, 수구경기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을 갖추고 있고 수영장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서천변의 탁 트인 경관과도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50m, 10레인을 갖춘 경영풀과 1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완비해 경기 기록이 정식 인정되는 공인 2급 시설로 전국대회는 물론 각종 수영대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전남도내에서는 최고의 시설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변 경관을 고려하는 한편 운영비 절감을 위해 지열을 이용한 발전시설과 외벽단열, 고효율 보일러, 조명기구 설치 등에 9억여 원을 투자해 시공방법에 있어서도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를 실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양수영장이 개장되면 광양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시 수영 동호인들까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