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이 한?일농업인 교류를 통해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군은 일본 야마구치 시부카와 생활개선회원 6명을 초청하여 해남군사이버농업인연구회원, 해남군생활개선회원등 44명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두나라의 농업에 대한 정보교류와 연찬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주민자치 주도형 지역개발 사례와 농가레스토랑 경영 등 소득화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향토음식을 이용한 새로운 농가소득원 발굴사례 및 환경?전통문화가 조화된 깨끗한 농촌 환경조성으로 신뢰받고 찾아오는 농촌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해남투어로 은향다원에서 유기농 발효차 체험을 하고, 고천암 땅끝농원에서는 행복한 농장파티와 가시라모찌, 초밥 등 일본음식 시연회가 있으며 요리연구가인 박종숙 대표의 남도 향토음식 소개와 실습도 이뤄진다. 숙박도 사이버연구회원들의 집에서 홈스테이하며 해남농촌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한일 농업인들간에 정기적인 정보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해남농업을 무형의 녹색자원에서 유형의 신 소득원 개발로 세계 수출화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남군은 기술보급 및 교육사업과 연계하며, 깨끗한 농촌환경, 안전한 농산물 만들기를 위한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류에 참석할 일본생활개선회원 6명은 오는 6일 부산항으로 입국하여 해남으로 이동하게 되며 9일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