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임란유적인 어란진성 개발가치 높다.
최종문 | 기사입력 2010-06-23 13:40:25

조선시대 진성(鎭城)으로써 왜구를 막는 전략 요충지였던 해남 어란진성을 정비?복원해 서남해권 임란 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윤홍로 문화재청문화재위원을 비롯한 용역 자문위원과 어란리 주민, 향토사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 어란진성 문화자원 지표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명지대학교 부설 한국건축문화연구소측은 보고를 통해 어란리 일대 성곽과 민가, 주변 문화유적 등 남아있는 자원조사를 실시한 결과 역사문화와 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자원으로서 향후 개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 근거지였던 어란진과 이진진, 벽파진, 우수영등 임란 유적지를 하나의 테마로 관광자원화 한다면 해남에서 가장 큰 규모인 어란항이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미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표조사결과 어란진성은 동서 약 175m, 남북 약 166m로 정방형(正方形)의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성곽의 일부와 수군만호비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독특한 구조를 가진 수군진성으로써 가치를 고려하고, 향후 보존정비를 위해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학술조사와 발굴을 통해 성문과 관아시설 등을 복원해 역사문화시설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마을에서 매년 지내오고 있는 당제의 보존 및 문화재 지정 필요성과 구전되고 있는 어란여인과 석등롱, 여낭터 등을 묶어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어란진성 문화자원 지표조사는 8월말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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