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도 이젠 컬러시대, 色다른 보리 맛 보셨나요?
해남군, 400ha에서 유색보리 수확, 고소득 작목 눈길
최종문 | 기사입력 2010-06-29 12:55:30

해남의 보리엔 色이 있고 건강이 있다.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유색맥류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올해 관내 400ha의 면적에서 유색보리 11,800가마(가마당 40kg)를 생산했다.



해남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색보리는 검정보리외에도 자색쌀보리, 자수정보리, 녹색보리, 흰찰쌀보리(노랑보리) 등 4~5가지 품종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12년 보리수매제 폐지를 앞두고 밀과 함께 유색보리가 대체작목으로 부각되면서 매년 재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색보리는 일반 쌀보리 1등가가 2만 9,060원인데 비해 3만~3만4,000원까지 받을 수 있고,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되기 때문에 농가 수익면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남 해남미맥연구회 회장은 “일반보리와 재배 방법도 같고 수확량은 오히려 많은 편이라 앞으로 전망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양한 색깔을 가진 기능성 건강식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유색보리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색보리 재배 농가에 종자대의 50%를 지원 하는 등 특화단지 조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 2010년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영농조합법인 한맥에 유색보리 전문 가공시설에 3억원을 지원, 원료곡 보관시설 및 포장재 시설 등을 완공해 선물용 소규모 포장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올 하반기에 5ha에 걸쳐 자색보리와 검정보리, 흰찰쌀보리 등 우량 품종에 대한 증식포를 조성해 내년부터는 우량종자를 조기 보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유색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맛과 향이 월등하고,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대량 함유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예방, 항암효과 등 을 보인 기능성 식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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