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한우 브루셀라병 크게 감소
6월 현재 감염률 0.11% 전국평균 0.23% 절반 수준
최종문 | 기사입력 2010-07-17 11:34:42

전남도내 사육 한우의 브루셀라병 감염률이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한우 브루셀라병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해 감염축의 색출 및 살처분․도태 등 매년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6월말 현재 도내 한우 사육농장의 브루셀라병 감염률이 0.11%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감염율 0.23%의 절반 수준이다.



이처럼 브루셀라병 농장 감염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전남도가 그동안 거래되는 모든 소는 반드시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를 휴대토록 하고 도내 한․육우 농장의 1세 이상 모든 암소에 대해 개체별 정기검사를 의무화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감염농장 및 감염소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등 전남도의 다각적이고 강도높은 방역정책과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 몫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질병 없는 안전한 한우 공급으로 도내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남도가 친환경 녹색축산 1번지라는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병을 근절하기 위해 농장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방역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강도높은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소 브루셀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축사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공기, 햇볕 등을 통한 자연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또한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검사받은 소만을 구입하고 농장에서 유산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농장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